돈의 물리학(3): 에드워드 소프 [내가 공부한 독서 #3.]

2020. 6. 16. 00:00내가 공부한 독서

Chapter 4. 딜러를 꺾다 - 에드워드 소프(Edward O.Thorp)

에드워드 소프는 UCLA에서 물리학을 전공을 함.
누구나 그렇듯 가난한 대학생 시절을 보냈지....
이 가난한 대학생 시절을 보내며 이런생각을 했대


룰렛에서 최초의 위치와 속도를 잘만 계산해서 input값으로 넣어주면,

어디로 구슬이 들어갈지 계산할 수 있는거 아니야?

완벽하게 계산하려는 목적이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확률로써 가능성을 열어두어,
승리할 수 있는 승률을 올리려는 목적이었겠지.


하지만,
최초 input을 넣어주는 시간에 파파파파파파팍! 계산을 띵! 해서

구슬이 들어가기 전까지 빠르게 계산해낼 수 있는 장치가
그 시절엔 없었기 때문에 이 계획을 실현시키지는 못했었다고 하네
(나한텐 이것도 엄청 대단해 보이는걸...?)


소프님은 학문적으로도 엄청나신 분이기는 해
MIT의 C.L.E 무어 수학 교수에 임명됐다고 하는데, 난 이게 잘 뭔지는 모르지만,
John Nash(내쉬 균형의 그 내쉬 맞음,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그 내쉬 맞음 ㅎㅎㅎ)

 

 

아 그리고 사실 에드워드 소프하면, 꼭 같이 등장하는 인물이 있지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MIT의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

클로드 섀넌은 SIGSALY 시스템: 암호문(레알 + 잡음)을 보내어, 잡음 key를 넘겨줘서 읽을 수 있는 애들만 잡음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암호시스템을 만든 사람으로 유명한데,

암튼 이 분은 정보이론의 아버지라고 불릴만큼 엄청 대단하신 분이고

또 이 분이 중요한 개념을 Catch했던 것은 이거야

잡음이 엄청 심한 공간에서라도, 사람들은...

아는 사람들끼리는 소통이 잘 되고, 모르는 사람들이랑은 왜 소통이 불가능하지?

시끄러운 칵테일바를 갔다라고 쳐보자.
거기서 처음 만난 사람이랑 대화를 하는 상황을 상상해봐.....
상상만해도 답답해... 왜냐면, 당최 상대방이 무슨말을 하는지 못알아들을것 같지 않아?????

 

하지만, 정말 친한 친구... 만나면 할 얘기도 없는 친구랑 갔다고 해봐 ㅋㅋㅋㅋㅋ 아마 잘들릴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여기서의 차이는 그거지


"상대방이 무엇을 말할지 예측이 가능하거나 자음하나라도 문맥적으로 catch가 잘 되는 상황과"
"당최 상대방이 무엇을 말할지 예측도 불가능 하거니와 자음 하나라도 catch 하기가 어려운 상황"

즉, 사람간에 의사소통을 할 때 잡음이 매우 심한 환경이더라도,

핵심 단어 몇 개만으로도 전체 문장을 간파할 수 있다는 것.

핵심은 신호가 예측 가능하냐 불가능하냐 라는 것!!!!

 

 

암튼 소프는 이 당시에도 명성이 대단했고, 인정도 받았기에

그 만큼 아무도 안만나줬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렸다..)



다행이 소프는 섀넌정도의 흥미를 끌만한 주제가 있었다고 하네 ㅋㅋㅋㅋㅋㅋㅋ(너도 참....)
사실 그 흥미를 끈 주제는 블랙잭의 카드카운팅에 관한 내용이었고,
이걸로 섀넌의 흥미를 끌어 둘은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하며,


섀넌은 날카로운 질문을 몇 가지 던진 뒤 소프가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간파할 수 있었다고 하네 ㅋㅋㅋㅋㅋ
(이것이 바로 유유상종인 것인가?)

 

 

그리고 소프는 고개를 수구려 소곤소곤 한 마디를 더 던졌다고 하는데,
"사실은 하나가 더 있습니다... 룰렛에 관한 것인데요...."

 

 

 

 

자자자자자자자자

그럼 이제 텍사스 출신의 물리학 박사 켈리가 등장할 차례지
이 사람은 섀넌의 정보이론은 경마에 적용한 것으로 유명한 사람인데,

핵심은: 부분적인 정보라도 존을 어떻게 베팅할지 결정하는데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부분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캘리 베팅에 관한 것이야. 근데, 이 책에서는 자세하게 다루지 않네,
사실 이 책 다음으로 다룰책이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스튜디오인데, 거기에서 캘리베팅에 대한 얘기가 좀 나오거든
캘리는 정보이론을 접목도 접목이지만, 사실 그가 제대로 간파한 것이 바로 기하평균수익률의 핵심 이라고
메트릭 스튜디오에서 서술되어 있어. 이 부분은 이 다음 책을 다룰때 이야기하도록 하자)

 

 

암튼 섀넌과 소프는 라스베가스에 온 몸에 룰렛판에 대한 계산장치들을 둘러가지고,
발로, 손으로 안보이게 조작하며 서로 협업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고
이는 훗날 소프가 낸 책 "딜러를 꺾어라"에서 서술되며 유명세를 와장창 탔었었다고 함....



 

 

 

그리고나서 에드워드 소프의 대결상대는 바로

주식시장

이었다고 해.

 


여기에서도 소프는 섀넌의 그 핵심적인 내용
"부분적인 정보라도 내가 확신을 설 수 있게 도움주는 쪽이라면, 충분하게 이용하여 베팅을 크게 한다"
였는데, 이 사람이 주식시장에서 확신의 시그널을 얻었던 source는 바로

Warrant의 Value

워런트를 어떻게 바라본 거냐면,

워턴트 매수자가 이길 가능성 = 매도자가 이길 가능성

위 수식을 만족시키는 가격이 바로 real Value인 것!!!!
(사실 여기서 얘기가 나오는게, Black-Scholes Partial Equation이 사실... 위와 같은 원리이기는 하잖아,
그래서 얘기가 나왔었던 거야... Black이 옵션가격 결정모형을 써서 큰 돈을 벌기 전에, 이미 그 식으로 돈을 벌었던 사람이 있다...)

암튼 소프나 Black이나 엄청난 지니어스는 지니어스.. 인정하는 부분~


 

여기서 사실 사용한 전략은 간단하게 말해서 Equity Long / Warrant short 전략인건데,
이거는 사실 오늘날의 Delta Hedging 이랑 원리가 똑같애.
소프는 Hedge(d) Fund라고 펀드를 하나 만들어 운용을 했고,
이것이 오늘날 Hedge Fund(헷지펀드)라는 명칭을 유래시켰다고 함.



마지막으로 지리는 story

소프는 수학자, 물리학자, 컴퓨터과학자 등으로 팀을 만들어 Hedge(d) Fund를 운용하기로 했는데, 1974년 "프린스턴-뉴포트파트너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고(중간에 이름이 바뀐거긴 하지만), 성공은 금방찾아왔었음(수수료제하고 13%를 초과하는 수익률 달성)

여기의 초기 투자자이던 캘리포니아 대학 어바인 캠퍼스 대학원 학과장이었던 랠프 제라드는

많은 유산을 물려받았었는데,

자산을 관리해주는 사람이 다른일을 하길 원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었음.
제라드는 자산관리인에게...

"어이 양반아... ㅇㅋㅇㅋㅇㅋ 알았어 널 놓아줄게, 그런데 내가 한 사람을 믿어보려고 하는데 당신이 좀 평가를 해줘볼 수 있겠나?"


그 자산관리인은 브리지 게임을 하며 잡담이나 나누며 소프를 평가할 생각이었는데,
뭐 소프는 그 의도를 알았는지 몰랐는지, 잡담을 잘 나누었고,
여기에서 나누었던 대화는 비이행적 주사위(nontransitive dice)에 관했었다고 함

 

'각 면에 서로다른 숫자가 적힘 세개의 주사위 인데, 특이한 성질이 있음. 주사위 1,2를 함께 던지면 2가 이길 가능성이 높고, 2와 3을 던지면 3이 이길 가능성이 더 높은데, 1과 3을 던지면 1이 이길 가능성이 더 높은... 특이상 성길을 가진.....'


여기에서 그 둘은 친구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의 자산관리사의 이름은 바로

워렌버핏

이었다고 한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버핏은 "저 사람은 언젠가 세계적인 부자가 될 것"이라고 했었다고 하넹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