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물리학(4): Black[내가 공부한 독서 #4.]

2020. 6. 21. 22:55내가 공부한 독서

Chapter 5. 월스트리트를 휩쓴 물리학 - Fischer Black

ㅇㅋㅇㅋㅇㅋ

Black-Scholes Partial Differencial Equation에서의 그 블랙

맞습니다


첫 번째로 이 사람이 차별되는 점

은 바로 다른 경제학자들(최고 권위 Paul Samuelson을 포함해서)은 학문적으로만 접근했지
블랙처럼 실질적으로 돈 버는 것을 제시하고, 심지어 IB에 핵심부서까지 만든 사람은 없었음....
즉, 국룰이라고 불리는 계좌인증 을 했던 학자는 블랙이 처음이었단 말.


일단 이 사람은 하버드를 졸업했는데,
여기에서 뭐 하나 진득하게 공부한 게 없었다고 함.
근데, 그렇다고 해서 불성실했었던건 아니래

왜냐면, 물리, 수학, 철학, 심리, 사회학, 인공지능 등등등
한 우물만 파지 않았을 뿐 오지게 많은 우물들을 건드렸었던거기 때문에...



졸업 후

여자처자 회사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일하다가 ADL(아서디리틀)에 들어갔을때
엄청난 운명을 만났었다고 함.
원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경력을 시작했었는데, ADL에서 "잭 트레이너" 를 만났거든...
블랙은 금융에 대해서는 1도 몰랐었는데,... 이 사람한테 금융을 배웠거든


잭 트레이너가 누구냐구??

Jack L.Treynor을 눌러보슈.
눌러보면 설명이 나오지만, metor of Fischer Black인거 나오고(MM이론의 Franco Modigliani의 멘토이기도 하네 ㄷㄷ),
그리고 펀드나 어떤 전략의 성과평과를 할 때 볼 수 있는 Treynor Ratio도 당연히 이 분이 만들었을 거구 말이야
그리고 무려............CAPM(Capital Asset Pricing Model) 을 만든 사람이기도 함.....


암튼, CAPM에 감명받은 Black은 우현한 계기로 (Jensen의 추천으로 - 젠세의 알파에 그 젠센;;;; 인맥이 뭐 이러냐 ㅋㅋㅋㅋㅋㅋㅋㅋ) Scholes를 만났고(당시 MIT의 조교수로 임명된 상황) 결국 6개월 후 ADL을 나와서 Scholes와 함께 천단 투자 전략을 만드는 일 도왔다고 함.



여기에서 Black은 "투자를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CAPM을 적용했는데, 핵심개념은 이랬대
"주식과 그 주식의 옵션으로 위험이 전혀 없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통찰로 얻어낸 결과물이 Black-Scholes PDE이고(원리는 Delta Hedging과 똑같구)


근데, 이와 전혀 다른 출발점에서 같은 PDE를 얻어내어 solution까지 향하는 수식도 비슷한 시간에 머튼이 얻어내서
블랙-숄츠-머튼 방정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 수식을 얻어낸 것이야


이에대한 논문을 publish 하려하는데, 어느 저널이든 안받아 주려고 했었대,
당시 권위의 상징이었던 유진 파마가 <<정치경제 저널>>에 재고를 요청해 간신히 올라가긴 했지만,



근데

블랙은 참 운이 좋아

이 논문이 개재될 시점이 딱!!! 하필이면
옵션 거래소들이 출범하는 시점이랑 맞물렸었고,
또한 옵션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고 해서, 블랙은 이때 그냥 뭐 권위 그 이상을 넘어서서 신적인 존재로 등극했었다고 해

 




그렇게 여자저차 하다가 골드만삭스에 들어갔어
그리고 또 이 당시가 미쏘 우주 경쟁으로 미국에 물리학자들이 엄청 많아시던 시기가 지난 후였는데
미국이 베트남전 참전 이후 패배를 하잖아? 이때가 미국 재정이 많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뭐 그렇게 미쏘 우주 경쟁이 차츰차츰 사그라드는 시기였거든

 


우주 경쟁 때문에 물리학 박사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는데,
우주 경쟁이 사그라드니까, 그 물리 박사들이 갈 곳이 없어진 시기였다고 해........

이것이 월스트리트에 입성하는 엄청난 물량의 물리학 박사들을 설명하는 배경이었떼




근데 Black은 분명 오즈번의 random walk를 모형의 기본으로 채택하지 않았던가?

그럼 폭랑장같은 이례적인 위기때는 털렸었을 텐데??????

 

ㅇㅈㅇㅈ, 인정하는 부분

1987년 검은 월요일에 개박살나면서 사람들이 회의적으로 변하기는 했었대
대표적으로 이 모델이 만들지 못했었던 "변동성 smile"이란게 있어
(망델브로의 모형으로는 그럴듯한 설명이 가능함......확실히 random walk과 더 무작위적인 random walk는 블랙스완에서 차이가 극명하구나..)


1980년대 부터는 이제 사람들이 망델브로의 모형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

But You know what?!?!?!?

그린바움이라는 어느 천재가 있었는데,
1977-78년 사이에 Black-Scholes model을 수정했었대....
그래서 검은 월요일에도 살아남았었다능...........






결국 이 chapter에서 말하고자 하는건

어느 상황에나 맞는 모델이 있는건 아니다.
결점을 갖기 마련.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더 포괄적인 이론이 등장할 뿐
(마친 과학의 발전 처럼)

금융 혁신의 시대를 이제 막 서막을 열었을 뿐....

 

 

 

 

 

 

 

 

 

 




P.S 어느 모델이 모든 상황에서 정확하지 않아도 징징대면 안되긴 해
그 어느 모델이 모든 상황에서 정확하게 똑! 떨어질 수 있을까?
그런건 없겠지. 왜냐하면 인간이 그 만큼 무지하기 때문에
다만, 과학의 발전이 그랬던것 처럼 .... 아이작 뉴턴이 지구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역학을 F = ma로 설명을 했지만,
우주로 가져가면 맞지않는 문제를 발견하고
아인슈타인이 E = mc^2으로 수정을 하는거고
이거를 아주 작은 세계로 들고가면 또 맞지를 않으니까
슈뢰딩거 방정식이 나오는거고

어디든 다 맞는 이론을 만들어내고 싶은데 (대통일 이론이라 불리는)
그거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을 뿐이고.....
자연이든 금융이든, 미스테리만 남았을 뿐이지 뭐~